'진우네집국수'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먹는 국수 한 그릇 국수 거리에서 맛집 중의 맛 집! 국수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먹는 국수 한 그릇오랜만에 담양에 간 김에 숯불갈비를 먹을까, 알탕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볍게 식사하자며 찾아간 진우네집국수. 국수거리가 시작되는 위치에 있는 첫 번째 국수가게이다. 커다란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아래에 테이블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테이블마다 번호표를 커다랗고 붙여 놓았다. 평일인데도 자리는 꽉 차 있었다(진우네집국수만 만석이었다).얼마 기다리지 않아 자리가 났다. 멸치 국물국수, 비빔국수, 삶은 계란(2개)를 주문하고 주변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기도 하고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면서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초여름의 신선한 공기와 평온한 자연 풍경, 그리고 이따금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절로 흥이 났다. 옛사람들이 자연을 보며 그토록..
맛집
2019. 11. 16.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