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공원의 망중한지중해 연안을 연상시키는 거리거리마다 음악가들의 비스킷도 있고 이름 모를 화가가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해변에 다다르니 지난번에는 보지 못한 수륙양용 자이언트 버스가 부릉거리고 있다. 관광상품인데 꽤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바로 앞에 이동식 차량이 있고 거기서 티켓을 구매하는데 카드 결제는 안되고 현금만 가능하다. 근처 아이맥스 영화관 1층에 현금지급기가 있는데 냉큼 달려가 현금서비스를 받았다. 오후 늦은 시간인데 해가 질 기운이 없다. 하지만 시간은 멈추지 않는 법.. 점점 해가 서쪽하늘로 눕는다.풍요롭고 한가하게 느껴지는 해변이다. 취향에 맞는 커피를 구매하여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공간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 원래 이름은 앨리스 커피다. 구름한점 없이 태양이 내리쬐는 아르바트 거리의 중..
아르바트 거리에 위치한 맛집 '수프라' 이곳도 꽤 유명한 듯 하여 이번 블라디보스톡 여행 일정에 넣어왔다. 인기가 많은 집이라 기본적으로 웨이팅을 해야한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간 날이 평일이라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더워서 앉자마자 에이드 두잔을 주문.이 음식은 옆 테이블에 앉은 현지인으로 보이는 성인남자 4명이서 먹던 요리인데, 비쥬얼에 압도당해 우리도 주문했다.나오자마자 어떻게 먹는거지 라고 한참 보다가, 칼로 살짝 흠집을 내보니 바람이 슈슈슈~ 하고 빠진다. 바람이 빠지니 그 안에 고기가 요로코롬 들어있다.바람만 잔뜩 든 음식이네? 라고 생각한것도 잠시한입 떠먹는 순간,,,와 이거는 진짜 존맛... 개인적으로 수프라에서 이게 제일 맛있었다.고기와 육수의 짭잘한 맛에 껌같은 쫄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