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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텐진호르몬에서 냠냠.

아침부터 나름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한 저희는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여 맡겨놓은 짐을 찾고 체크인하였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배고파서 고쿠라역 아뮤플라자에 있는 철판구이 텐진호르몬에서 저녁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호르몬 요리는 후쿠오카 지역에서 파생된 요리로, 소나 돼지의 내장을 잘 먹지 않는 일본인들에게 어느 재일교포 요리사가 곱창, 대창을 구워 주면서 탄생한 요리라는 설이 있는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저희는 부채살과 호르몬 세트(1580엔)와 양념돼지고기와 대창 세트인 니쿠마루 정식(1280엔)을 먹었습니다. 밥과 미소국은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며, 숙주 나물과 함께 나와 매우 맛있었습니다. 바로 내 앞에서 철판으로 구워 주니 더 맛있더라고요.

곱창과 스테이크 맛집

4시에 벳부서 출발해 2시간여를 운전해 다시 고쿠라역으로 돌아왔다. 텐진호르몬은 곱창이랑 스테이크로 유명한 체인점이라길래 기대하며 물어물어 찾아감..

주말이라그런지 기타큐슈가 얼마나큰도시인줄은 잘 모르겠으나 고쿠라역엔 사람도 많고 차도많고 활기차기 그지없었다.

워낙 유명한데라 웨이팅 걱정하며 6시쯤 갔는데 다행히 대기는 우리가 첫번째였다. 4인석이 세테이블뿐이라 앞손님 식사하고난 후 미리 주문한거 오래 안기다리고 먹었다.

큰애는 토시살스테이크. 작은애는 등갈비 나는 호르몬과 부채살세트를 먹었는데 큰애는 스테이크에서 육즙이 팍터지며 끝내준다했고 고기 별로안좋아하는 둘째는 자긴 고기싫은데도 이고기는 진짜맛있다고 엄지치켜들었다.

나도 진짜 한입 입에넣고 깜짝놀랬다. 굽기도 촉촉하고 고기도 부드럽고 곱창은 냄새안나고 고소짭짤 정말 대존맛이었다...

여직 일본서 먹어본 음식중에 제일 맛있었다.. 엄지 열개척척..

한국인들도 많이 가지만 현지인에게도 상당히 인기가많은지 우리 먹는동안 웨이팅이 점점 길어졌고 다 일본인들이었다..

일본은 이제 안가야지 생각은 하고있으나 이거먹고싶어서 또갈수도있겠다 ㅋㅋㅋㅋ

단 좀 짜다.. 워낙 일본음식들이 다 짜서 그러려니 한다. 소스도있는데 난 짜서 뿌릴생각도안들던데 일본인들은 소스도 왕창뿌리더라..저래 짜게먹어도 평균수명1위라니.!!!

비용은 정확하겐 기억이안나서 얼추적음

상호

텐진호르몬 아뮤플라자고쿠라점 (天神ホルモン アミュプラザ小倉店)

지역

일본 Kokurakita-ku

주소

1 Chome-1-1 Asano, Kokurakita-ku, Kitakyūshū-shi, Fukuoka-ken 802-0001 일본

가격

찾아가는길

고쿠라역 아뮤플라자 6층

영업시간

오전 11:00~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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